[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예상했던 대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새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레알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이 정식 취임하였다고 팬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해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에 이어서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하게 되었고 다음 시즌 부터 그를 주축으로 하는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를 구상하기로 하면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안첼로티 감독의 해임이후 후임 감독으로 주목받아온 베니테즈 감독은 발렌시아와 리버풀, 인테르 밀란과 첼시 등의 빅클럽들을 맡으며 화려한 경력을 가진 감독으로 유명하다. 2004-20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우승 하게 만든것을 비롯해 2012-2013 시즌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연출하며 토너먼트의 강자로 불렸고 인테르 밀란 시절에는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명 감독으로써 이름을 알리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자국(스페인)에서 있을 당시 맡았던 발렌시아를 두 번씩이나 라 리가 우승을 경험하였던 부분과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까지 이끌게 한 경력도 있어서 안첼로티 못지않는 우승 경험을 갖춘 감독이기도 하였다.

한편 베니테스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연 직후 공식적인 일정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써의 생활을 하며 팀 재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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