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상대로 127대 86 대파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대학농구 최강 고려대학교 농구부가 한 경기에서만 127점을 기록하며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고려대는 28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한양대와의 맞대결에서 127대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 농구부는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출전 선수 12명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진기록도 낳았다.
기존 최다득점은 2010년과 2011년에 중앙대가 기록한 120점이었다. 중앙대는 2010년에 상명대를 120대79로 물리쳤고, 2011년에는 명지대를 120대104로 완파했다.
남자 프로농구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과 5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작성한 135점이며, 127점 이상 득점은 총 10회 나왔다.
박준영은 팀 내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강상재는 자신의 19점 중 16점을 1쿼터에 집중시켰다. 김윤(15점), 최성모, 전현우(이상 14점), 이호영(12점) 등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여기에 12명 모두 득점보다 더 쉽지 않은 전원 리바운드 기록까지 작성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11연승, 지난해부터 이어온 대학농구리그 27연승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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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형 기자
cyyu@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