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UAE와 친선경기, 16일 미얀마와 월드컵 예선 펼쳐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6일 미얀마와의 경기로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시작하며 이에 앞서 한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대표팀의 소집과 두 차례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A대표팀은 6월 8일 낮 12시에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후 오후 4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UAE전은 11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예정이며, 경기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인 UAE는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한 아시아의 강호 중 하나이다. 한국과의 역대 전적은 18전 11승5무2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대표팀은 UAE와의 친선경기 이후 1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하게 된다.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은 방콕에서 치러지는데, 이는 브라질월드컵 예선 과정에서 미얀마가 관중 난입으로 FIFA의 징계를 받아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미얀마전은 16일 오후 9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슈틸리케호는 미얀마, 쿠웨이트, 레바논, 라오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되었고, 이번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9일까지 총 8경기를 치르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