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성남은 대학 최강 영남대학교 상대

2014 FA컵 챔피언 성남FC
2014 FA컵 챔피언 성남FC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국내 최강의 축구팀을 가리는 FA컵 16강 이후 대진표가 완성됐다. '압도적인 1강' 전북 현대는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게 됐고, '디펜딩 챔피언' 성남FC는 대학리그 최강 팀으로 꼽히는 영남대를 상대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5 하나은행 FA CUP 대진 추첨식’을 열고 5라운드(16강)의 대진을 확정했다.

가장 흥미로운 매치로 꼽히는 경기는 K리그 클래식의 두 강팀,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2013시즌 결승전에서도 만난 바 있고, 당시에는 포항이 전북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외에도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이 16강에서 만나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전 코레일과 만난다. 전남 드래곤즈는 충주 험멜을 만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성남FC가 어느 팀과 맞붙을까 하는데 관심도 모아졌다. 결과는 대학 최강자인 영남대학교였다. 영남대학교는 객관적 전력차는 있을 수 있지만, 토너먼트인만큼 '반전'을 노리겠다는 각오이다.

또한 FC서울은 화성FC와 만나고, 강원FC는 울산 현대 미포조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천안시청을 상대한다.

한편, FA컵 5라운드(16강)는 오는 6월 24일 펼쳐지며, 홈팀 사정에 따라 날짜 및 장소는 변동이 될 수 있다. 또한, FA컵 6라운드(8강)는 7월 22일에 열린다.

▲ 2015 하나은행 FA CUP 5라운드(16강) 대진, 앞 팀이 홈팀
- 대전 코레일 vs 제주 유나이티드
- 성남FC vs 영남대
- 충주 험멜 vs 전남 드래곤즈
- 천안시청 vs 인천 유나이티드
- 강원FC vs 울산 현대 미포조선
- 화성FC vs FC서울
- 포항 스틸러스 vs 전북 현대
- 울산 현대 vs 대전 시티즌

▲ 2015 하나은행 FA CUP 6라운드(8강) 대진, 앞 팀이 홈팀
- 대전 코레일-제주 유나이티드 승자 vs 천안 시청-인천 유나이티드 승자
- 성남FC-영남대 승자 vs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 승자
- 화성FC-FC서울 승자 vs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
- 강원FC-울산현대미포조선 vs 충주 험멜-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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