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북한이 지난 8일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이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서 발사됐다는 분석이 미국 관료들로부터 나왔다. 북한이 공개한 수중 발사 사진의 조작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에서 북한 군사문제에 정통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 올소스 애널리시스 분석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 화상으로 참가해 자신의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버뮤데즈 분석관은 이번 실험은 미사일 사출 기술 확인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잠수함 발사 미사일 개발 단계에서 초기에 필요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미사일도 잠수함이 아니라 수중 몇 미터 아래에 설치된 바지선에서 발사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사진은 그림자 등을 고려할 때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변형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에 사용된 미사일은 가짜 모의탄이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미사일로 추정했다.
북한이 건조 중인 새로운 잠수함은 1,500톤 정도로 미사일 발사를 위해 필요한 규모인 3,000톤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실험용으로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잠수함과 미사일을 만들어서 실전에 배치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잠수함 발사 미사일과 관련한 북한 위협은 초기 단계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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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