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무청이 이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 부대변인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며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대변인은 "많은 이들이 처분이 가혹하다고 착각하는데 그는 '유승준'이 아니라 '스티브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앞서 신현원 신현원프로덕션 대표는 "유승준 심경 인터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려 한다"며 "그동안 편집되거나 전할 수 없었던 유승준의 입장과 심경을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최근 공소시효 관련 영화를 준비하면서 유승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유승준과 이틀간 긴 대화를 나눈 끝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가 직접 그동안의 근황을 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유승준의 인터뷰는 19일 오후 10시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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