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삼성전자가 주도한 지상파 UHD(초고해상도) TV 전송 기술이 차세대 디지털 방송 표준규격인 'ATSC(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 3.0' 잠정표준으로 채택됐다. 

풍성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최근 UHD 얼라이언스(연합)를 결성한 데 이어 TV 전송을 위한 기술적 기반 마련에도 성공함으로써 'UHD 생태계 조성'에 대한 삼성전자의 꿈이 점점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다.
 
이 규격은 삼성전자가 주도해 미국 방송사업자인 싱클레어의 자회사 ‘원미디어’와 공동으로 제안한 방식이다.
 
부스트트랩은 방송 신호를 TV가 수신해 원하는 서비스를 탐색하는 것으로 지상파 방송 시스템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이번에 채택된 기술은 부트스트랩 신호가 기존 데이터 신호와 분리해 운영 가능하도록 독립성을 보장해 방송사업자들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반영한다.
 
이번에 채택된 기술은 부트스트랩 신호가 기존 데이터 신호와 분리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 방송사업자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부트스트랩만 수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동 중 수신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기준 신호는 끊기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
 
김창용 삼성전자 DMC연구소장(부사장)은 “ATSC 3.0은 향후 UHD 디지털 방송 서비스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표준”이라며 “향후 방송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방송 시장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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