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에서 죽전, 천안 통합 최초 수료식

진급 확인 및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이번 학기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들은 다음 학기부터 한 단계 진급해서 공부를 하게 된다.
진급 확인 및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이번 학기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들은 다음 학기부터 한 단계 진급해서 공부를 하게 된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단국대학교 국제교육센터는 1988년 단국대학교 재학생들에게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필요한 어학실력을 배양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2002년에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함으로써 한국어와 문화를 전파하고 동시에 단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었고, 2004년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이 개설되어 한국어 교사가 되고자 하는 예비 선생님들의 꿈의 산실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단국대학교에서는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매주 수요일마다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을 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도 태권도, K-POP 한국노래, 도자기, 국악, 서예 등 여러 한국문화를 배웠다. 위 사진은 천안캠퍼스 태권도반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단국대학교에서는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매주 수요일마다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을 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도 태권도, K-POP 한국노래, 도자기, 국악, 서예 등 여러 한국문화를 배웠다. 위 사진은 천안캠퍼스 태권도반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2010년 3월에는 천안 캠퍼스에 한국어 교육센터가 설립되어 단국대학교 한국어 교육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2012년 3월 죽전 국제어학원과 천안한국어교육센터가 국제교육센터로 통합 부설교육기관에서 국제처로 편입되었다.

끝으로 2014년에는 중국의 북경대, 정주대, 연태대와 몽골의 울란바토르에 단국대학교 한국어 교육센터를 설립하였고 단국대학교의 한국어 강사를 파견하여 운영하면서 해외거점센터기관 마련에 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 현재 26명의 교강사와 33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국제교육센터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죽전캠퍼스 국악반 학생들이 공연하고 있다.
죽전캠퍼스 국악반 학생들이 공연하고 있다.

죽전과 천안 어학당 학생들의 공동 수료식이 8일, 오전 단국대학교 제3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죽전에서만 진행했던 수료식을 처음으로 천안에서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수료식은 ▲ 개회 선언 ▲ 내빈 소개 ▲ 한국어 강좌 경과보고 홍보 영상 상영 ▲ 환영사 ▲ 축사 ▲ 진급확인 및 수료증 수여 ▲ 시상식 ▲ 우리들의 무대 ▲ 폐회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재동 국제처장
이재동 국제처장

이재동 국제처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유학생 여러분들이 이겨낸 인고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이 자리에 반가운 분들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며 “특히 올해에는 유학생 인증 대학도 되었고, KMS 국가 지정 센터로 지역 단위제로 지능 과학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아세안 유학생들 연수기관으로도 선정이 됐다. 여러 가지 발전되는 모습이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처음에 국제처를 맡았을 때는 30~40명의 조그만 수료식 과정이었는데 300여 명이 참석하는 자리가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이러한 단국대학교에 입학하여 졸업까지,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제교육센터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욱 부총장
김욱 부총장

이어 김욱 부총장은 축사에서 “지금 언어가 지구상에 2000여 개 이상 있는데 한국어는 전 세계적으로 한 1억 명 정도 쓰고 있다. 언어학자에게 물어보니까 한국어가 전 세계 언어 중에서 아홉 번째 정도로 많이 쓰고 있다고 한다. 한국어는 결코 소수민족이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라 10대 언어에 들어간다. 그런 자부심을 가지라고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여러분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문화도 좀 이해하고 한국과 점점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단국대 천안 캠퍼스는 아름다운 10대 캠퍼스에 들어간다. 오늘 하루 종일 이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느끼시고 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여러분에게 한국에 유학 와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부모님들에게도 항상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오늘 5월 8일은 한국에서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어버이날이다. 여러분들을 끊임없이 걱정하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에게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유학생활에 최선을 다하기 부탁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 부총장은 “혹시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라는 말을 아십니까? 유대교 경전에 등장하는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진 말로 ‘곧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의미이다. 현재 여러분이 어렵게 한국에 와서 생활하더라도 이 시간 또한 지나갈 것이고 여러분의 노력은 곧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뜻의 말”이라며 “단국대학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나라들과 협력 관계를 통하여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할 계획이다. 여러분 자신이 가진 열정과 노력을 단국대학교에서 마음껏 발휘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일, 수료식에 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8일, 수료식에 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한편, 단국대학교는 나라를 세우고 인간을 완성하는 기본이 곧 교육이라는 숭고한 뜻으로 설립되어서 구국, 자주, 자립이라는 창학정신으로 설립된 학교이다. 그리고 진리와 봉사의 교시를 통하여 단국대학교는 참된 인재 양성과 학문발전을 위해 교육적인 사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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