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덴마크의 닐센 상대로 1시간만에 승부지어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차세대 대한민국 테니스 스타' 정현(8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8강전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단식 4강에 진출했다.

8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덴마크의 프레데릭 닐센(316위)을 2-0(6-0 6-1)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정현은 닐센을 상대로 1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4-0까지 달아나는 등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결국 경기 시작 후 1시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4강에 오른 정현은 상금 5천20 달러(약 540만원)와 랭킹 포인트 40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세계 랭킹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현은 9일 준결승에서 남지성(508위·부산테니스협회)-그레가 제미야(419위·슬로베니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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