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당하기 직전 상황
폭행당하기 직전 상황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중동무대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남태희(24, 레퀴야)가 경기후 폭행을 당해 축구팬들의 분노를 사게 만들었다.

7일(한국시간) 사우디의 알 나스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에 출전한 남태희는 경기직후 라커룸으로 이동하는 도중 알 나스르 소속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에게 폭행을 당하였고 이과정에서 입주변에 멍이드는 등의 찰과상을 입은것으로 드러나 구단을 놀라게 만들었다.

갑작스럽게 터진 상황에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물론 감독인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까지 나서면서 2차피해는 일어나지 않았고 다행히 사건은 큰 영향없이 조기에 끝이나 어느정도 마무리를 지어내었지만 경기를 취재하던 아랍 현지 중계 카메라가 이 장면을 포착한후 바로 널리 알려지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었다.

현재 영상을 접한 축구팬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 큰 분노감을 드러낸채 엄중 처벌을 요하였고 다른 해외 축구팬들도 역시 몰상식한 행동을 저지른 에스토야노프를 비난하는 여론까지 형성하며 사건에 대한 반응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한편 에스토야노프가 소속되어있는 알 나스르 구단측은 구단주가 직접 나서서 에스토야노프의 연봉 50% 삭감 조치와 함께 추가 처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AFC측도 이에 관한 징계를 내릴것이라는 추측도 일고있어서 후속 조치에 따른 여파를 예고하기도 하였다.

남태희를 폭행한것으로 알려진 에스토야노프는 1982년생으로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로도 활약한 전력이 있는 유명한 선수이기도 하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도 진출하였지만 이렇다할 제 역활을 발휘하지 못한채 방출된 에스토야노프는 이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그리스 리그 파니오니스 등을 전전하며 임대생활을 펼쳤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 나스르로 이적해 현재는 6개월간의 단기계약을 맺은채 활약중에 있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