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종목 선수단 2천83명 열띤 경합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경기도 장애인의 꿈과 희망의 대제전인 ‘제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안성맞춤의 도시 안성시에서 개최된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 안성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도 가맹단체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안성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7일 오후 2시 안성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 등 주요 내빈 및 시·군 선수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개막식은 ‘경기도의 포옹, 정(情)을 품다’라는 주제로 장애인휠체어댄스가 식전행사로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공식행사는 KBS 이창훈 아나운서의 사회로 기수 및 피켓입장, 축사, 선수선서로 진행됐으며 빛된소리 중창단과 여성그룹 씨크엔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장애인체육대회에는 31개 시‧군 2083명(선수 1354명, 임원 및 보호자 729명)의 선수단이 총 16개 종목(게이트볼, 지적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청각축구)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인다.

 경기도체육대회와는 달리 인구수에 비례한 1‧2부 구분 없이 종합평가로 열리는 장애인체육대회는 종합순위에 따라 1~3위까지 시상이 이뤄지며 시군 및 도경기단체의 추천으로 모범선수단과 경기단체 질서상이 주어진다.

안성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펼쳐진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토대로 31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방문 등을 펼칠 계획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강인한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승패를 떠나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축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폐회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종합운동장 내 특별행사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문의/문화체육과 도민체전팀 이상필 678-2404, 도민체전팀장 허지욱 67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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