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출동한 경찰에게 욕설과 깨진 유리컵으로 위협

 
 

[코리아프레스 = 정유경 기자] 40대 커플이 술해 취해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4일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박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그의 여자친구 김모(42)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새벽 0시 3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박씨는 경찰관이 소란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며 유리컵을 깨고 위협했다.

또한 김씨는 자신을 순찰차에 태우려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려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면서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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