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 주도..시민 스스로 오산천 가꿔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기자] 오산시가 오산의 대표 생태하천인 오산천을 꾸미는 것을 시민과 함께 함으로써 시민들로 하여금 오산천에 대한 주인의식과 환경보호에 대한 자발적 관심을 갖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회장 김정수) 주도로 진행됐으며 지난 2일 오산천 둔치 산책로에서 ‘꽃동산 가꾸기 사업’이 진행됐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회원 150여명은 오산천 둔치 약 800㎡ 면적에 꽃잔디, 쑥부쟁이, 털부처꽃, 자산홍, 구절초 등 개화 시기가 각기 다른 초화류 총 3만 2천여 본을 식재했다.

이날 꽃동산 조성 사업은 많은 시민이 찾는 오산천 둔치 공원을 시민 스스로 가꿔 아름다운 오산천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꽃동산과 꽃길을 직접 조성하고 관리하여 아름다운 오산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는 지난해 한강수계기금의 지원을 받아 오산천 지천의 수질정화활동을 실시해 경기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었고, 올해도 오산천에 대해 주기적인 수질 정화·환경 정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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