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다문화 도시로서 다양한 다문화 축제 개최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기자] 안산시를 대표하는 봄철 다문화 축제인 2015 쏭끄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일 와스타디움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송끄란 축제는 우리의 설날과 비슷한 태국의 명절 '송끄란'에 맞추어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태국의 문화를 안산시민에게 알리고 한국에 진출해있는 태국인들의 향수를 달래면서 안산시가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로서 그 역할을 해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주한태국대사관과 안산시가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와라이껀 씨와락 주한태국공사 등 주요 내빈 및 내국인과 태국인 2,500여명이 참여했으며 퍼레이드를 필두로 축제가 시작됐다.

이번 퍼레이드는 기존의 태국전통의상에 전통악기와 사물놀이까지 가세해 화려한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흥겨움을 고조시켰고 축수식, 태국전통문화 공연 및 태국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 참가 한 시민들은 현지음식 등을 체험하며 다양한 태국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태국인들은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서로 얼굴에 하얀 가루를 묻히고 물을 뿌리는 등 고향을 찾은 기분으로 한국 속의 태국 설날 축제를 즐겼다.

안산시는 선진 다문화도시 안산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 더 많은 국가의 축제와 문화를 소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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