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지난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딸 최민정씨(24)가 오는 6월 중동 아덴만에 파견된다.

해군 관계자는 29일 "최 소위가 배치된 충무공 이순신함(4400t급)이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왕건함에 이어 청해부대 파병 함선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4천4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충무공이순신함은 청해부대 19진으로 오는 6월 말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작년 11월 임관한 최민정 소위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장교로 입대해 화제가 됐다. 그는 이달 초 충무공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의 핵심 직책인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청해부대 18진인 왕건함은 지난 2월 초 부산작전기지를 떠나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며 오는 8월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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