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매년 겨울마다 치뤄지는 FIFA 클럽월드컵이 오는 2015년과 2016년 모두 일본에서 다시 개최하는걸로 확정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2015년과 2016년 클럽월드컵을 일본에서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2011년과 2012년 대회에 이어서 2연속 개최권을 얻어내는데 성공하면서 다시한번 클럽월드컵을 개최하게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발표직후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일본의 대회경험이 클럽월드컵을 또다시 멋진 분위기로 연출할 것이다" 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으며 일본축구협회(JFA) 다이니 구니야 회장도 "세계 클럽 축구계의 동향을 파악하는 절호의 기회다. 대륙간 클럽들의 경쟁은 엄청난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것" 이라는 말로 클럽월드컵 개최선정에 대한 긍정적인 말을 펼치기도 하였다.

FIFA가 주관하는 대회중 유일하게 있는 클럽대항전 대회이기도한 클럽 월드컵은 '클럽판 컨페더레이션스컵' 으로써 유럽, 남미,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의 클럽간 대회 챔피언이 참가해서 우승컵을 놓고 펼치는 대회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유럽 대표로 참가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챔피언스리그 우승팀)가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코파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꺾고 정상을 차지하였다.

한편 일본축구협회(JFA)는 곧 대회 전반에 관한 진행 방식을 정하고 이후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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