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레퀴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조 1위로 이끌어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중동메시' 남태희(23, 레퀴야)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인 레퀴야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A조 1위로 이끌었다.

남태희의 소속팀인 레퀴야는 23일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페르소폴리스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A조 5라운드 경기를 치뤘고 3대0 완승을 거뒀다.

레퀴야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이 경기 선발로 남태희를 선발 출전 시켜 풀타임을 소화하게 했다.

전반전은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0대0으로 끝났으나 후반전부터는 경기가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남태희가 상대 수비수로 부터 볼을 빼앗은 후 유세프 므사크니에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므사크니는 헤딩 골을 터뜨리며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므사크니가 남태희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공으 받은 남태희는 개인 돌파 후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추간 시간 3분 알리 하산 아피프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레퀴야는 페르세폴리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남태희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한 가운데 레퀴야는 페르세폴리스를 밀어내고 A조 3위에서 1위로 급부상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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