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대구시가 대구 3호선 개통을 알렸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3일 오후 2시부터 3호선 전 구간에 대해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오전 10시 20분 수성구 어린이회관 공영주차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을 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대구시 도심의 남과 북을 잇는 거리 23.1㎞의 국내 첫 모노레일형 도시철도, 일명 '하늘 열차'다.
 
대구 3호선은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운행되며, 지하철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에 5분, 나머지 시간대에는 7분 등이다.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 동일한 현금 1200원, 교통카드 1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칠곡경대병원역부터 용지역까지 30개역으로 구성돼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5분, 보통시간대 7분이다.
 
또 1∼3호선을 모두 합친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은 기존 9.7%에서 16.1%로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3호선 특성을 한껏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티투어 오픈탑 2층 버스와 수성못 등 지역 명소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서문시장 내 야시장 조성 등 야간 관광명소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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