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서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공공도서관에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문학을 진흥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1천 1백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고전과 현대가 만나는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달 30일에는 이권우 한양대 교수가 이문구의 관촌수필을 중심으로 ‘문학으로 만나는 역사’에 대해 강의한다.
 
6월에는 신성욱 전 KBS 다큐멘터리 PD가 뇌와 마음에 관한 새로운 생각에 대해서, 7월에는 홍완의 고미술연구가가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에 대해 강연을 한다.
 
장인희 평생교육지원과장은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과 함께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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