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을 진단하고 전문성 향상 지원을 위해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 향상 지원으로 유치원 교육의 질 향상과 학부모 만족도 제고를 위한 2015년도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범운영 추진 계획안을 4월 초 관내 유치원으로 안내했다.

그동안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범운영은 유아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른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2011년부터 국립유치원⇒단설유치원⇒3학급이상 유치원⇒2학급이상 유치원의 단계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다.

이번 2015년도 주요 개선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평가 대상이 1학급 유치원까지 확대 시행이고, 둘째는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연수를 자율연수에서 직무연수로 15시간당 1학점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도 연간 60시간 직무연수로 인정받게 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평가 대상이 1학급 유치원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도내 68%에 이르는 1학급 소규모 유치원의 교사 1인이 교육과정과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돼 업무과중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14일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제 시범운영을 위해 관리자 및 담당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2014년 시범적용 결과 및 개선방안, 2015년도 추진 계획, 매뉴얼 안내, 맞춤형 원격연수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충남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지속적인 평가 모형 개선을 통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여 유아교육의 질 향상 및 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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