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관심을 모았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대진이 드러나면서 우승권을 향해 경쟁하려는 8개 클럽팀들의 신경전이 더 불을 붙이게 하는 가운데 지난 16강전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팬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던 FC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FC 포르투(포르투갈)가 이번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물러설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되었다.

두 팀은 지난 16강전에서 각각 FC바젤(스위스)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로 4-0, 7-0의 대승을 거두면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였으며 골고루 편중된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더욱 더 강력한 축구를 나타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이번 8강전에서도 두 팀의 공격축구 대결이 얼마만큼 빛날지의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 이기도 하여서 많은 팬들로 부터 의외의 기대감을 심어주게 하고 있는 경기로 손꼽히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최강이라 불리우는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이 압도적이곤 하지만 '거상' 으로 비유될만큼 실력있는 선수들을 길러내서 파는 전략이 강한 FC 포르투의 전력도 무시할수 없는 수준인 만큼 다시한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려는 뮌헨에게는 방심할수 없는 상대라는 점은 분명할듯 보여진다. 특히 포르투에게는 과거 뮌헨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사례가 있어서 그에따른 좋은 기억을 되새기기 위한 노력을 할것으로 보여서 8강전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있다.

FC 포르투에게 커다란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는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1986-1987 유러피언 컵 결승전 으로써 당시 결승전에서 포르투는 뮌헨을 상대로 2-1의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단 이래 사상 첫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포르투갈 클럽팀으로써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이때문에 포르투에게는 커다란 기회이자 열망을 심어주게 하는 경기로 손꼽힐 것으로 보여서 다가올 8강전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추첨에서 8강전 대진을 확정지은 포르투와 뮌헨은 오는 4월 16일 1차전을 시작으로 물러설수 없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