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 위해 인도네시아행

올림픽 대표팀 신태용 감독
올림픽 대표팀 신태용 감독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6 AFC U-23 챔피언십 1차 예선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났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며, 한국은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하여 열리는 만큼 새롭게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게된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서 "중요한 대회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절대 방심하지 않으며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태용 특유의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 선수들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파악이 안됐지만, 장단점은 다 파악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태용호는 지난 18일 파주NFC에서 K리그 챌린지 신생팀 이랜드와 평가전을 치뤘고, 0대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공격력과 결정력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와 우려가 일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문제점을 확인한만큼 인도네시아에서 시간을 쏟아 결정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상대적 약체인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전서 23명을 두루 기용하며 옥석가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더운 날씨와 짧은 대회 일정 등으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기 때문에 23명을 모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상대가 약체이기는 하지만 가볍게 보지 않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신태용 호에 탑승할 선수들을 가림과 동시에 팀 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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