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다리는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마블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4월 23일 국내 개봉을 공식 확정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전 세계가 기다리는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마블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4월 23일 국내 개봉을 공식 확정했다.

'어벤져스2'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어벤져스2'의 한국 개봉 시기가 4월 23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4월 23일 개봉 날짜가 언론에 공개되며 이미 알려졌던 상황. 이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이 공식화한 셈이다. 5월 1일 북미 개봉일보다 8일 빠르다
 
한국 관객들은 4월 22일 개봉을 확정지은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7개국보다는 늦지만 5월 1일 북미지역보다는 빠르게 '어벤져스2'를 볼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통상적으로 목요일 개봉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최근엔 수요일 전야 개봉도 있고, 금요일 개봉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며 "4월 말이라는 시기 외에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개봉일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지금까지 개봉을 확정지은 62개국 중 한국은 가장 늦게 개봉일을 공지하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개봉 날짜를 확정지은 만큼 내한 일정 등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 '어벤져스2' 내한 일정은 확정돼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비롯해 어떤 배우들이 방문하는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어벤져스2'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등으로 구성된 어벤져스와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남매가 동맹을 맺고 울트론의 음모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조스 웨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지난해 4월 세빛둥둥섬, 상암 등 서울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 국내 팬들에게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한국 배우 수현도 출연했다.
 
또한 최근 마블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의 힌트가 쿠키 영상을 통해 공개될지 여부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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