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시간을 정해 전자 기기를 사용해야..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현대인들은 전자기기 홍수에 살고 있다. 다양한 목적으로 전자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직장과 사회생활, 오락을 즐기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 된지 오래다. 전자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제일 친한 친구가 스마트폰이라는 표현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5분만 지나도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어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심지어는 밤늦게까지 메시지나 이메일을 계속 확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면 금단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나 인터넷에 대해 그런 증상을 보이면 중독된 것이라 정의한다. 강박 증상이나 집착 증상이라는 표현을 쓰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것은 심각하다. 가족끼리 사이가 멀어지기도 한다. 어떤 부모는 자녀와 이야기하는 중에도 이메일이나 문자메세지를 보내곤 한다.

전자 기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근래 미국, 영국, 중국,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전자 기기에 중독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며칠간 전자 기기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하루에 온라인 게임에 16시간이나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 게이머는 “게임을 할 때면 마약에 취한 것처럼 쾌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게이머는 전자 기기 중독으로 직장과 친구를 모두 잃은 상태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자, 그럼 자신의 생활에서 전자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자.
1)전자 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초조해 지거나 신경질적이 되는가?
2)정해 둔 시간보다 더 오래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가?
3)메세지가 왔는지 계속 확인하느라 수면 부족인가?
4)전자 기기에 정신이 팔려 가족이나 친구에게 무관심한가?
전자 기기 때문에 가족에게 무관심하거나 자신이 맡은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지금 바로 조처를 취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게 사용하면 해로운 법이다. 전자 기기로 일을 하든 오락을 하든 적당한 시간을 정해 두고 그만큼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날로 발전하는 전자 기기 덕분에 현대인들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전송하는 일이 더 쉽고 빨라지면서 전자 기기를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사례도 증가 할 것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전자 기기에 중독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전자 기기를 균형 잡히게 사용해서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