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프로야구 시대 시작..첫 날 매진

사진 = 수원시 제공
사진 = 수원시 제공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수원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원야구장 kt위즈파크’가 드디어 문을 열고 팬들을 받아들였다.

이날 새 구장 개막에 맞춰 많은 팬들이 수원 구장을 찾았다. 내야 1만 6000석은 팬들로 가득찼고, 잔디석으로 만들어진 외야까지 관중들이 가득 들어왔다. 현대 유니콘스가 수원을 떠난 이후 야구에 목말라 있던 수원시민들이 찾아온 것이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창규 kt위즈 구단주, 구본능 KBO총재 등 많은 주요인사들도 경기장을 찾아 구장 개막을 축하했다. 이들은 시민대표들과 함께 야구장 앞 화단에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인기 걸 그룹 EXID의 개장 축하공연을 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새 구장에서 첫 시구와 시타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했다.

한편 이날 두산과의 시범경기는 2007년 10월5일 현대 유니콘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이후 2717일 만에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가 KT wiz의 잔칫사을 엎었다. 3안타 3타점을 폭발시킨 정수빈을 앞세워 신생팀 KT를 6대3으로 이겼다.

새 구장까지 선보인 수원의 신생구단 KTwiz가 앞으로 프로야구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받으며 수원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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