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학습 능력 향상 위한 교재 출판

북한의 소학교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북한의 소학교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북한이  어린이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속독 훈련 교재인 '두뇌개발속독'을 출판했다고 보도했다.

교재는 '기초편', '어린이용', '속셈편', '기억편', '독서편 1·2' 등 모두 6권으로 구성돼 사실상 아동의 기초 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분야를 망라했다. 

'기초편'에는 집중력, 눈·두뇌 잠재능력, 속독능력 개발의 기본 원리와 훈련 방법이 담겨있고, '속셈편'은 '열자리수 내리더하기', '여덟자리수끼리 곱하기' 등 다양한 속셈 원리 설명 자료가 수록됐고, '기억편'에는 각종 기억술 훈련에 필요한 내용이 풍부하게 담겼다.

종합훈련교재인 '어린이용'은 유치원 어린이와 소학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력과 독서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되어 있다.

두 권으로 구성된 '독서편'은 속독능력 개발을 위한 4단계를 소개한다. 1권은 분당 1만자까지, 2권은 1만자 이상으로 속독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학습 목표다.

앞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동대원소학교에서 자기주도 학습방식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존의 '암산' 대신 새롭게 도입한 핀란드식 '속산' 계산법을 소개했다. 또한 영어나 컴퓨터를 가르치는 과목의 수업량이 근래 대폭 늘었으며, 영재학교 학생 1~2인당 노트북이 1대씩 할당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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