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다시 한번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배우 김성민이 다시 한번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한 매체는 성남수정경찰 측의 말을 인용해 "김성민이 이날 오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민을 상대로 정확한 필로폰 구입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성민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1일 오전 동아닷컴에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담당자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우리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민은 2008년과 2009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과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했다. 이어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 기소된 후 자숙에 들어갔다.
 
만약 김성민의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파경은 커질 전망이다. 그는 앞서 2010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상습 투여 혐의로 집행유예 4년에 2년간 보호관찰, 120시간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추징금 90만 4,500원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이후 자숙 시간을 보낸 김성민은 지난 2013년 tvN '택시'에 출연, 마약 파문 당시의 심경과 치과의사 아내와의 결혼에 대해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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