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길상사 설법전서 간소하게 봉행

법정스님
법정스님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법정 스님의 입적 5주기(음력 1월26일. 올해는 3월16일)를 맞아 추모 법회와 음악회 등 여러 추모행사가 열린다.

길상사측은 11일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라"고 했던 법정 스님의 정신을 살려 조촐하고 간소하게 봉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길상사와 '맑고 향기롭게'는 또 올 한해 법정 스님과 인연이 있었던 명사들의 특별 강연과 전시회, 학술 세미나 등도 열 예정이다.

22일 열리는 추모 음악회에서는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모임인 '맑고 향기롭게'의 이사장 덕운 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2012년 법정 스님의 여러 산문집을 읽고 음반 '무소유의 노래'를 만든 김현성과 작곡가 유승엽, 포크가수 박창근 등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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