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신임 원장으로 박영아(53) 명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KISTEP은 지난 2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제7대 원장으로 박 교수를 선임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박 원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출신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20년간 명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세계물리연맹 여성실무그룹 위원장, 아시아·태평양 물리연합회 집행위원회 평의원, 제3차 세계여성물리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18대 국회의원(서울 송파 갑)으로 당선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소위원회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리며 임기는 2016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luc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