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를 북미 보다 국내에서 먼저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를 북미 보다 국내에서 먼저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10일 마이데일리에 "북미보다 빨리 한국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얼마만큼 빨라질 지는 다음주나 그 다음주 정도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3월 중순에 LA에서 월드프리미어 행사가 예정돼 있고 이후 월드 투어가 계획돼 있다”면서 “하지만 마블이 그간 보여 왔던 선례들을 보면 국내 개봉이 북미 개봉보다 먼저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아이언맨3’, ‘토르:다크월드’ 등 마블의 영화들이 전세계 최초 개봉을 국내에서 한 사례들이 많아 ‘어벤져스2’의 최초 개봉 역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직배사 측은 배우들의 내한 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벤져스2' 측은 “배우들 전원이 오는 건 사실이 아니지만 내한을 추진 중에 있다”며 “‘어벤져스2’에 보내주신 대한민국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내한 행사를 계획 중인 건 사실이다”라면서 “하지만 내한 행사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배우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고 3월 중순에 LA에서 월드프리미어 행사가 진행된 이후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는데 국내 행사 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전 세계 스케줄에 맞춰서 나눠 가야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단 내한 일정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누가 올지는 모르겠다. 그때 가능한 배우들을 초청할 수 있다. 규모나 내한 배우에 대해선 이후 윤곽이 잡힐 것 같다”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 내한 행사를 준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구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시험대에 오른 어벤져스 팀의 위기와 더욱 강력해진 악을 대변하는 울트론의 대결을 그린다. 지난해 '어벤져스2'팀과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내한, 약 보름간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4월 말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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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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