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김포시가 고양시, 파주시와 함께 응모한 “평화통일 교육벨트 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시・군간 주민불편해소 및 주민행복증진에 우선을 두고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의 확산과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였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고양, 파주와 협약을 맺고 평화도시생활권을 구성하여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제출하였고,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27억원을 확보하였다.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은 휴전선에 인접한 지역특성을 살려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순으로 안보자원 정비, 평화시설조성, 평화해설사 양성을 통한 통일 미래시대를 대비한 통일공감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는 북한 생활 및 음식체험, 행주산성 안보 명소화, 제3땅굴 안전시설 확충, 진짜사나이 체험, 평화교육해설사 양성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 구축, 평화통일 학술제 공동개최 등이며, 3개시가 공동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의 컨설팅을 거쳐 올해 5월부터 2017년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33억중 국비 27억, 도비 2억, 김포를 포함한 3개 지자체가 각각 1억5천만원씩 부담할 계획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 평화문화도시 조성 원년의 해를 맞아,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더욱 뜻이 깊으며, 평화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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