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올 봄,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극장가에 야구 영화가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감동 실화 <파울볼> (투자/배급:오퍼스픽쳐스│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 감독: 조정래, 김보경 │개봉: 4월 2일), 그리고 <그라운드의 이방인>까지 잇따른 야구 영화 개봉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과 원더스 선수들의 감동실화 <파울볼>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적인 순간 <그라운드의 이방인>

지난 주말, 프로야구는 시범 경기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2015년 일정에 돌입했다. 출범 후 처음으로 10구단 체제로 치러지는 올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가운데 극장에서도 야구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그라운드의 이방인>, <파울볼> 등 잇따른 야구 영화의 개봉으로 야구팬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는 두 영화는 야구 경기만큼이나 가슴 뜨러워지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3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그라운드의 이방인>은 명실상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한국 프로야구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프로야구의 탄생 이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 야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4월2일, 개봉 예정인 영화 <파울볼>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는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고양 원더스는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으로, 2011년 창단 당시 전직 대리운전 기사, 헬스 트레이너 등 독특한 이력의 선수 구성으로 '외인구단'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파울볼>은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고양 원더스의 창단부터, 90승 25무 61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해체되는 절망적인 순간까지 3년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다시 주어진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열정을 다해 내달렸던 고양 원더스 선수들과 그들을 뜨거운 가슴으로 끌어안은 김성근 감독의 모습을 담아낸 <파울볼>은 스포츠 그 이상의 삶에 대한 깊은 울림을 안겨줄 전망이다.

본격적인 야구 시즌의 개막과 함께 극장가에도 야구 영화 개봉이 이어질 가운데 김성근 감독의 냉혹한 훈련방식과 대비되는 뜨거운 면모, 그리고 고양 원더스구단 해체를 둘러싼 의문 등이 스크린 최로로 공개되는 영화 <파울볼>은 2015년 봄, 야구 열기 못지 않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정보>

제목 : 파울볼
감독 : 조정래, 김보경
출연 :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
제작 : 티피에스컴퍼니
투자 / 배급 : 오퍼스픽쳐스
개봉 : 4월2일

<Synopsis>

한, 미, 일 3개국 프로야구 선수 출신 최향남, 국내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 김수경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에서부터 헬스트레이너, 대리 운전기사까지 오직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야신' 김성근 감독을 만나 탄생한 한국 최초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지옥훈련을 견뎌내며 프로구단 진출만을 꿈꾸는 선수들은 3년만에 90승 25무 6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총 31명이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기적과도 같은 성과를 이뤄낸다.
희망차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던 그들은 2014년 9월 11일, 갑작스런 구단 해체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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