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함 강조하기 위해 입대 위한 절차도 가감없이 공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연출 김민종·최민근)가 더 충실해진 시즌 2로 돌아온다.
 
제작진은 시즌2를 통해 좀 더 진짜 같은 군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진짜사나이'가 아니라 '가짜사나이'라는 비판을 ‘초심’으로 불식시키겠다는 의도에서다.
 
리얼함을 강조하기 위해 입대까지의 과정도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오전 출연자들은 서울지방병무청에 모여 입대를 앞두고 신체검사를 받았다.
 
첫 촬영분에는 이들이 신체검사 후 102 보충대를 거쳐 신병교육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는 과정을 담았다. 출연진들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것도 '진짜' 사나이임을 강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민종 PD는 "실제 입대하는 일반 병사들이 겪는 과정을 그대로 따랐다. 리얼하고 본질에 충실해지자는 기조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비해 출연자 수도 늘어났다. 탤런트 정겨운(33)·이규한(35)과 방송인 샘 오취리(24)를 비롯해 영화배우 임원희(45),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30), '보이프렌드'의 영민(20)·광민(20), '언터처블'의 슬리피(31), 전 농구선수 김승현(37), 요리사 샘 킴(38), 코미디언 김영철(41) 등 11명이 ‘진짜사나이’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매달 새로운 조합으로 새로운 자대에 배치받게 된다. 매달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구축을 통해 캐릭터에 신선함을 부여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PD는 "멤버들이 군대에 적응하면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캐릭터가 익숙해진 것이 시즌1 내림세의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보강하고자 많은 멤버를 뽑았다. 조금씩 달라지는 인적 구성을 통해 매회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는 8일 오후 6시15분에 첫 방송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