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안산시 중앙도서관(관장 김형호)이 시민들이 직접 뽑은 ‘안산의 책’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 중앙도서관은 ‘함께 읽어요! 안산의 책’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5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실시, 오는 3월 17일까지 15권의 ‘안산의 책’ 후보도서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안산의 책’ 후보도서는 지난 2월 23일까지 실시한 시민추천 공모를 통해 접수된 258권의 도서 가운데 도서추천기준에 따라 적합도서 149권을 선별했다.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한 책 선정위원회’의 1차 회의를 통해 15권(계층별 5권)을 선정했다.
 
어린이 후보도서로는 「까불고 싶은 날(정유경 저/창비)」,「너는 어떤 씨앗이니?(최숙희 저/책읽는곰)」,「봉주르, 뚜르(한윤섭 저/문학동네)」,「수상한 아파트(박현숙 저/북멘토)」,「화장실에 사는 두꺼비(김리리 저/문학동네)」 등이 뽑혔다.
 
청소년 후보도서로는 「괴담(방미진 저/문학동네)」,「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고정욱 저/애플북스)」,「내 이름은 망고(추정경 저/창비)」,「불편해도 괜찮아(김두식 저/창비)」,「생각한다는 것(고병권 저/너머학교)」 등이 올라 있다.
 
일반(성인) 후보도서로는「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손철주 저/오픈하우스)」,「우포의 편지(정봉채 저/몽트)」,「철수 사용 설명서(전석순 저/민음사)」,「칼의 노래(김훈 저/문학동네)」,「투명인간(성석제 저/창비)」등으로 계층별 5권씩 총 15권의 도서가 포함됐다.
 
‘2015 안산의 책’ 선호도 투표는 중앙, 감골, 관산, 성포, 상록·단원어린이도서관에 비치된 투표 판넬과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열린공간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번 투표결과에 따라 계층별 1, 2위 도서는 선정위원회의 2차 회의를 통해 최종 1권(총 3권)이 ‘2015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독서감상문·감상화 공개모집, 독서토론대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의 주제 도서로 활용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전 시민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소통함으로써 책 읽는 분위기 및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이라며 “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 안산의 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 공지사항 또는 중앙도서관(☎481-38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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