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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코알라 개체 수 급증...약 700마리 안락사 당해코알라 개체 수 너무 많아 환경 파괴에 아사 위기 겪어
김유진 기자  |  y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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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4  13: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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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코알라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라 약 700마리를 대상으로 안락자 조치를 시행했다.
 
주요 코알라 서식지인 빅토리아주 케이프 오트웨이에서 코알라 686마리를 상대로 2013년과 2014년 모두 3차례에 걸쳐 안락사가 이뤄졌다고 호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환경단체들과 지역사회의 반발을 의식해 비밀리에 치러졌다.
 
나무에 있다가 붙잡힌 코알라들은 진정제 투여 뒤 수의사들의 평가 아래 안락사 됐다. 또 도로에 있던 코알라들은 건강한 암놈으로 확인되면 번식력을 위축시키는 호르몬제를 투입한 뒤 풀어줬다.
 
하지만, 이처럼 극단적인 조치에도 코알라 개체 수는 여전히 줄지 않아 수천 마리가 아사 위기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케이프 오트웨이에는 최대 8천마리의 코알라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경 파괴 없이 코알라가 지속적으로 생존하려면 헥타르 당 1마리 이하가 적정 숫자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헥타르 당 최대 11마리가 살고 있다. 
 
새로 취임한 빅토리아 주정부의 리사 네빌 환경장관은 코알라 개체 수를 '인위적으로 추가로 줄이지 않겠다'는 약속은 거부하면서, 이 사안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다루겠다고 밝혔다.
 
현재로는 코알라 개체 수가 너무 많아 그들도 고통을 겪고 있으며 환경도 파괴되는 실정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호주코알라재단 측은 코알라 가죽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행위로 지난 세기에 수십만 마리의 코알라가 죽임을 당했으며 현재는 10만 마리 이하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진 기자 / y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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