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시장조사업체 예상치 듣자 화색 돌기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6'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S6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대해 "(갤럭시S6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갤럭시S에 대한 그룹과 사장단 반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이 부사장은 또 최근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 등이 베트남 휴대폰 공장을 방문한 것이 갤럭시S6 점검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미래전략실은 점검하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참모 조직은 직접 현장에 가거나 공장을 시찰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미래전략실 팀장들이 두 그룹으로 나눠 베트남 공장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판매 전망에 대해 "팔아봐야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초기 판매량이 5000만대를 넘을 것이라는 시장조사업체들의 예상치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선 "정말 그런 분석이 나왔나요"라며 화색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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