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1-1 무승부였지만 유벤투스는 사실상 승리한거나 다름없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변함없는 독주체제의 위엄을 드러내었다. 3일 열린 로마와의 세리에A 25라운드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후반 테베즈의 선제골과 케이타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로마와 1-1로 비긴채 승부를 내지 못하였다. 로마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경기였었다.

승리하였을시, 조기 우승에 대한 희망도 얻을수 있었을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유벤투스의 미래는 리그우승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여서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상대인 로마도 2위임에도 불구하고 승점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어서 유벤투스로써는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였지만 악명높은 로마 홈팬들의 기세와 유벤투스와 대등할 만큼의 전력을 갖춘 로마의 활약이 나오면서 조기우승 가능성을 다음경기로 미루었다.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역대 맞대결에서도 압도할만큼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로마앞에서 자신들의 독주체제의 면모를 과시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우승 가능성을 내비쳤기에 로마팬들에게 커다란 좌절감을 심어주게 하였다.

한편, 로마와 비긴 유벤투스는 오는 6일 피오렌티나와 운명의 코파 이탈리아 4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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