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파일럿 방송 ‘아빠를 부탁해’가 정규 편성됐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특집 파일럿 방송 ‘아빠를 부탁해’가 정규 편성됐다.

3일 한 방송 연예 관계자는 TV리포트에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가 토요일 오후 8시 45분으로 편성이 확정됐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는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 21일 양일간 연속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는 13.5%, 12.7%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지은 바 있다.
 
하지만 편성을 두고 토요일 오후 6시대 편성돼 MBC ‘무한도전’의 적수가 될 것인지, 일요일 오후 5시대 편성으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마주할 것인지 고심했던 상황. 하지만 최종적으로 토요일 오후 8시 45분으로 확정됐다.
 
과거 ‘정글의 법칙’ 이동 편성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 Y’, ‘웃찾사’로 이어지는 금요 예능 패러다임을 개척한 SBS는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이번에는 토요예능 패러다임에 변혁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SBS는 8시 45분에 주말극장을 편성했으나 현재 방송 중인 ‘떴다 패밀리’를 끝으로 폐지한다. 이 자리에 ‘아빠를 부탁해’가 편성되는 것. 결국 ‘아빠를 부탁해’는 MBC ‘장미빛 연인들’과 KBS2 ‘파랑새의 집’ 등 주말극과 맞붙게 됐다.
 
‘아빠를 부탁해’는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50대 아버지가 20대로 성장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먹해진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예능대부 이경규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었던 배우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의 출연 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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