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워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배우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워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태임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에서 수영과 더불어 해녀가 되는 과외를 받고 있다. 최근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말에 갑자기 이태임이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냈다고 들었다. 특별히 흥분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행동에 다들 놀랐고 촬영까지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또한, 촬영 중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선 충분히 출연 정지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MBC 측은 "당시 현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MBC출연정지 기준은 확실하다. 마약, 도박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술을 먹고 녹화를 해서 난동을 피운다면 출연정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태임에 대해선 "분명한 건 아직 심의국에 이태임 건이 올라오지 않았다. 사실 확인이 먼저"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태임은 당시 일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이재훈과 '해남해녀' 커플로 프로그램에 합류한지 한 달만에 빠지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제작진과 이태임은 입을 맞춰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다"고 둘러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임의 행동에 대해 함께 녹화를 한 출연진들은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재훈·예원 측은 "문제가 있었건 건 맞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하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최윤정PD와 박현석CP, 이태임 소속사 측과 3일 오전 연락을 취했으나 모두 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천추태후'·'결혼해주세요'와 영화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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