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강당 무대로 진행자와 패널, 청중이 대화 주고받는 포맷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JTBC가 설 특집으로 내보낸 파일럿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말아요, 그대’가 정규편성 확정됐다.
 
JTBC는 3일 “지난달 성균관대 소강당에서 학생과 시민 300여 명과 함께 펼친 ‘톡투유’가 방송 이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아 정규 편성됐다”고 밝혔다.
 
제작을 주관한 JTBC 보도제작국은 편성팀과 논의를 거쳐 4월 중순 이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하기로 했다.
 
현재 제작진은 제작 준비를 진행 중이며, 첫 방송일은 4월 중순 예정이다. 이는 진행자인 김제동의 외국 일정을 고려한 결정이다.
 
방송시간은 미정이지만 주말 밤 시간대에 전파를 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톡투유’는 대학교 강당을 무대로 진행자와 패널, 청중이 함께 주거니 받거니 어우러지는 독특한 포맷으로 진행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송에서 김제동은 전체 토크를 조정하면서도 특유의 말솜씨로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톡투유’의 고정패널도 눈에 띈다. 파일럿 첫 출연 때부터 주목받은 가수 요조와 인터넷 강의에서 이름을 날린 경제평론가 최진기 씨, 정규 편성 이후 새롭게 함께할 소설 쓰는 물리학자 정재승 KAIST 교수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매 회 주제에 맞는 게스트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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