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한국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매출로 확인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한국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매출로 확인했다.

지난 1일 미국 박스오피스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킹스맨’은 이날까지 한국에서 1775억4585만 달러(한화 약 195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북미 지역 8569억6000만 달러(한화 944억 원)와 영국 2062억4383만 달러(한화 약 228억 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매출액이다.
 
‘킹스맨’의 국내 인기는 매출액의 크기는 물론 속도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매출액 2위 국가인 영국보다 무려 12일이나 늦게 개봉된 가운데 올린 기록이기 때문. ‘킹스맨’의 인기가 빠르고 강하다는 뜻이다.
 
'킹스맨'은 금주에만 2560만 달러(한화 약 282억 원)의 수입을 얻었다. 이중 한국에서 얻은 수입은 530만 달러(58억 원)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지역으로 집계됐다. 금주 개봉 지역인 멕시코(175만 달러), 스페인(136만 달러), 이탈리아(123만 달러)보다 높은 수입을 거둔 것.
 
지난 2월 11일 개봉해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중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킹스맨'의 흥행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킹스맨'은 사회 부적응자 루저가 일급 비밀정보요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로맨틱 영화에 주로 출연했던 콜린 퍼스의 첩보 액션, 화려한 볼거리, 톡톡튀는 유머까지 어우러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설 연휴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면서 개봉 3주차인 지난 2월 25일엔 IMAX 상영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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