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프로듀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공효진이 '프로듀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일 티브이데일리에 "공효진이 '프로듀사'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극중 예능국 10년차 PD로 분한다. 입사초기인 2005년에는 예능국의 한떨기 꽃이었지만 지금은 쌈닭인 캐릭터. 똑똑하고 도도한 말투가 무색하게 종종 의도치 않은 몸개그를 선보이는 허당으로 내쳐지고 소외되던 과거가 있어선지 현재 소유한 작은 권력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유치한 면도 있다. 체면이 먼저라 국장 아니라 본부장 앞에서도 지 할 소리 다 하는 똑순이다.
 
이로써 공효진은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8개월만에 브라운관 복귀다. 그동안 연극 '리타'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차기작으로 정통극보단 한결 가벼운 예능드라마를 선택함으로써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KBS 새 금토극으로,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1박2일’의 책임프로듀서로 활약한 KBS 예능국 서수민 PD와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작품. 게다가 배우 차태현이 출연을 확정하고, 배우 김수현과 가수 아이유도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라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편성은 금토극이며 방송시기는 4월 17일(금) 예정이지만 변동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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