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고 애국심 고취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지난달 27일,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의왕시 고천동 주민들이 모여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태극기 거리’는 고천동 사그내 4길 400여미터 구간이다. 참여 주민들은 도로주변 주택과 상가건물 약 500여 곳에 태극기를 일제히 게양했다.
 
이는 선열들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운동에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체 특성화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했다. 이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직접 준비하고 건물마다 거치대를 설치하는 등 사전부터 태극기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나라와 국기사랑에 대한 마음을 불러일으키고자 단체회원 등 주민 100여명이 함께 거리로 나가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도 전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류해송 고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천동은 의왕지역 독립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큰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의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 국경일마다 태극기를 게양해서 많은 주민들이 나라사랑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