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어린이집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 주제로 브레인스토밍 회의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월 2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민·관 브레인스토밍 회의와 2월 26일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레인스토밍 회의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학계교수, 보육관계자인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 및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복한 어린이집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최근 이슈인 아동학대와 보육교사 처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 안산의 발전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의,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루어졌다.
 
이어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월 26일 안심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교사의 고충을 듣기 위해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시립안산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현장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 팽배와 보육교직원의 사기가 심각하게 저하된 가운데, 현장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육 교사로서의 소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만든 시장님께 보내는 편지를 받아든 제종길 안산시장은 아이들의 꾸밈없는 마음에 흡족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또 어린이집 교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종길 시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육교사라고 밝히기도 어려운 이 때에 교사들의 마음고생을 이해하고 현지에서 맡은 업무에 충실한 대부분의 보육교사에게 감사하며, 지금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아동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집 컨설팅을 통한 어린이집 역량 강화,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 및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산형 보육정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 관내 어린이집은 739개소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5,000여명의 보육교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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