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황사 속 중금속, 미세 먼지 등이 피부에 악영향

[코리아프레스=유찬형 기자] 꽃샘추위에 황사까지 찾아오는 초봄에는 피부가 받는 스트레스가 급증한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에는 중금속이 많이 포함돼 있어 조금 더 각별하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겨울이 막바지에 다가왔지만 아직 가시지 않은 추위에 황사까지 닥치면 피부가 받는 스트레스는 최악이 된다.

미세먼지와 중금속이 모공에 쌓이며 알레르기나 심각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오염된 미세먼지는 일종의 중금속이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이 포함돼 있어서 피부에 닿았을 때 기존의 염증이나 새로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며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초봄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 외출을 했다면 최대한 빨리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얼굴을 씻기 전 손부터 씻는 것이 좋고,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야 모공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세안 후에는 보습을 해줘 피부 방어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면역력이 약해지는 초봄, 건강뿐 아니라 피부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