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콧물, 두통, 발열, 근육통 등 증상 수반..주의 요망

[코리아프레스=유찬형 기자] 독감 환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주의가 필요하게 됐다.

최근 독감은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년과 노년층까지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표본조사한 결과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자 수는 45.5명으로 전 주보다 4명 가까이 늘었다. '독감이 유행한다'라고 보는 기준인 12.2명보다 네 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특히 7살에서 18살까지 아동과 청소년층의 독감 환자가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많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0세에서 64세까지, 또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모두 독감 의심환자가 전 주에 비해 7명 가량 늘었다.

한 이비인후과 의사는 "독감환자와 접촉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고 평소에 손도 잘 씻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 습관 등을 통해서 평소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잘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다"고 전했다.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려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음주부터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일제히 새 학기가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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