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겨워진 저 질문은 27일 전세계를 뒤 흔들었다.
이젠 지겨워진 저 질문은 27일 전세계를 뒤 흔들었다.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그야 말대로 전세계가 갈라진 날이었다. 2월 27일에 올라와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른바 '드레스 색깔 논쟁'이 인터넷으로 하나되었던 전세계인들을 두가지 색깔로 갈라놓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양산시켰다. 대표적인 SNS 사이트인 텀블러(Tumblr)에 올라오면서 퍼져나가기 시작한 논쟁은 우리나라에게도 영향을 미치면서 27일 하루동안 인터넷을 뒤흔들었다. 

시작은 이랬다. 스코틀랜드 출신 가수 케이틀린 멕네일은 텀블러 사이트에 자신이 입게될 파랑-검정색 드레스를 자랑으로 올렸는데 이것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하얀-금색 드레스라고 말하면서 논쟁이 시작되었고 이후 이같은 논쟁이 확산되면서 드레스 색깔에 따른 논란을 더 부축였다. 이같은 논쟁으로 포토샵 전문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 마저도 SNS를 통해서 파란-검정 드레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는등 색깔에 따른 해프닝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드레스 색깔에 대한 논쟁을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같은 드레스 색깔의 차이가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게 된 원인으로는 사람마다 뇌가 색을 인식하는 패턴이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 눈의 색각을 담당하는 원추 시세포는 주로 빨간색과 노란색 그리고 파란색을 인식하게 되는데 빛의 파장에 따른 영향으로 시세포가 어떤것이 더 활성화 되느냐에 따라 보는 색도 달라질수 있어서 어떤 색이 더 와닿은지를 나타내주는 척도가 된다고 하였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드레스 색깔 논쟁은 더 많은 말들을 나타내면서 나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높여가면서 점차 세계인들의 시선을 흥미롭게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논쟁의 최초 당사자인 케이틀린 멕네일은 예상치 못한 분위기에 당혹스러우면서도 즐거움을 표하여서 이같은 논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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