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과 한글날, 성탄절 일요일과 겹쳐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병신년(丙申年) 원숭이해인 2016년에는 올해와 같은 66일의 실제 공휴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에는 52번의 일요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 설 연휴 대체 공휴일 1일, 국회의원 선거일 1일 등을 포함해 총 공휴일 수가 69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설 연휴 첫날과 한글날, 성탄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로 줄었다.
 
2일 연휴는 석가탄신일(5월 14일, 토), 현충일(6월 6일, 월), 광복절(8월 15일, 월), 개천절(10월 3일, 월) 등 4회, 3일 연휴는 추석연휴(9월14∼16일, 수·목·금) 1회, 4일 연휴는 설 연휴가 대체공휴일과 연결된 2월 7∼10일(일·월·화·수) 1회 등이다.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관은 53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휴일 수는 122일이나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4일이므로 실제 휴일 수는 118일인 셈이다.
 
이 경우 3일 연휴는 4회로, 신정(금), 현충일(월), 광복절(월), 개천절(월)이 주말과 연결돼 있다.
 
5일 연휴는 2회로, 토요일과 대체공휴일이 연결된 설 연휴와 토요일과 일요일이 연결된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내년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2월 22일(월), 한식은 4월 5일(화), 단오(음 5월 5일)는 6월 9일(목), 칠석(음 7월 7일)은 8월 9일(화)이다. 초복은 7월 17일(일), 중복은 27일(수), 말복은 8월 16일(화) 등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