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 "빅데이터 활용은 안산시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

[코리아프레스=유찬형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2월 2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전국 시군 중에서는 최초로 공공데이터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인 인규철 교수(안산대학교 디지털 정보통신학과장)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15년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시는 민간주도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하여 위원회의 과반수 이상을 민간 위원으로 위촉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장을 민간위원에서 선출하도록 규정하여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지원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공공이 소유한 데이터의 제공과 나아가 빅 데이터의 활용은 안산시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안산시가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 공공데이터 심의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인규철 위원장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과 빅 데이터가 우리의 삶을 바꾸어 가고 있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행정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이 직접 소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창조적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여성계와 일반 시민을 대표하여 민간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현옥순(성포동 열린하늘어린이집 원장) 위원은 “공공데이터가 어렵고 복잡하게 전문가에 의해서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부 또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쉽게 접근되어져야 하고, 최근 이슈가 된 어린이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변의 공공어린이집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제공이 필요하다”는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정기적인 공공데이터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화 사업과 시민 공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을 위한 창조적 모바일 어플 공모전을 준비하여 청년 기업가의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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