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DSP미디어와 합의 하에 연습생 계약 해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베이비 카라’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DSP미디어의 연습생 소진이 24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DSP미디어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소진이 어제 오후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며 "오늘 오후 2시에 발인을 하고 장례를 치렀다.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7분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소진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진은 지난해 카라의 멤버를 뽑는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출연해 연습생들이 결성한 프로젝트팀 '베이비 카라' 멤버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소속사는 소진이 한 달 전 DSP미디어와 합의 하에 연습생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소진은 7명의 베이비카라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지 못해 꿈이 좌절됐다. 소진은 5년 동안 DSP미디어에 연습생 시절을 보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이비카라 소진이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경찰은 소진이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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